오늘의 보드게임

2019-04-08


오랜만에 보드게임 카페에 갔다.

회기역 근처에 자주 가던 더다이스라떼 라는 카페가 있는데, 화장실이 조금..가기힘든것 빼고는 온갖 게임이 다 있다. 외국인 아저씨가 주인이고 보드게임 매니아이다. 게임 추천해달라고 하면, 정말 신기한 게임들을 많이 추천해준다. 몇번 얘기를 나누면서 이제 갈때마다 인사하는 사이가 됬다.


그런데 오늘은 Y랑 건대에서 만나게 돼서 건대에 있는 보드게임 카페에 가게 되었다. 카페에 게임의 종류가 많지 않고 대중적인 게임들이 잔뜩 있어서, 웬일로 그런 게임들을 해봤고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처음에 보드게임을 하게 된 건 Y가 친하게 지내는 영국친구들 집에 모여서 다 같이 한 것부터 시작이었다. 그때는 ticket to the ride스플랜더를 했었는데 후딱 6시간이 지나있었고 그때부터 Y랑 보드게임에 빠지게 되었다. 센츄리를 시작으로 이것저것 해보다가 빨리 entry레벨을 벗어나고 싶어서 배우기 까다롭고 오래 걸리는 게임들을 하기 시작했다. 테라포밍 마스와 최근에는 Dinosaur Island 등의 상자도 크고 설명서도 엄청 긴 그런 게임들 위주로 했고 막상 대중적이고 배우기 쉽고 간단한 게임들은 해보지 않았었다.

아무튼 그래서 완전 대중적인 게임 중에 하나인 루미큐브를 처음 해봤는데, 진짜 재밌었고 어쩔 수 없이 장바구니에 담아야 했다. 옛날에 Y가 알려준 카드게임이랑 비슷한데 잔머리를 많이 굴릴 수 있어서 나에게 무척이나 유리했다. 최근에 사야겠다고 맘먹은 게임은 아쥴이었는데, 루미큐브를 해보니 아쥴보다 더 재밌었다. 여행용으로도 딱인 거 같고 단순하면서 머리도 쓸 수 있고 여러모로 맘에 드는 게임 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다빈치 코드였는데, 이것도 짤막하고 단순해 게임을 잘 모르는 사람들과도 하기에 재밌을 것 같았다. 처음에는 신선하고 재밌었는데 2번 정도 하고 나니까 좀 식상했지만, 여럿이서 약간의 아이스브레이킹? 겸으로 게임을 한다면 괜찮을 거 같다.

여태까지 해본 보드게임